52일 총리 공백 사태 해결… 정의당 표결 불참
이로써 지난달 27일 이완구 전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지 52일만에 총리 공백 사태가 해결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본회의 개의 직전까지 인준 표결 참여 여부를 놓고 의원 총회를 열어 마침내 표결참여를 결정했다.
다만 원내 5석을 보유한 정의당은 표결에 불참했다.
이날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278명 가운데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 등으로 집계돼 찬성률은 56.1%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황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총리로서 공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황 후보자는 이날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열고 2년3개월의 법무부 장관직을 공식으로 마쳤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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