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인준안 통과… 찬성 156·반대 120·무효 2표
황교안 인준안 통과… 찬성 156·반대 120·무효 2표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06.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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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일 총리 공백 사태 해결… 정의당 표결 불참

▲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33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통과되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58)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이완구 전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지 52일만에 총리 공백 사태가 해결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본회의 개의 직전까지 인준 표결 참여 여부를 놓고 의원 총회를 열어 마침내 표결참여를 결정했다.

다만 원내 5석을 보유한 정의당은 표결에 불참했다.

이날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278명 가운데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 등으로 집계돼 찬성률은 56.1%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이로써 황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지 28일만에 국회 임명 동의 절차를 모두 마치고 대한민국 제44대 국무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황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총리로서 공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황 후보자는 이날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열고 2년3개월의 법무부 장관직을 공식으로 마쳤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