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메르스 확진자 2명 숨져… 지역서 9명 째
대전서 메르스 확진자 2명 숨져… 지역서 9명 째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5.06.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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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82번 확진자 연이어 사망

대전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치료를 받던 확진자 2명이 연이어 숨졌다.

18일 대전시 메르스대책 본부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2번째 확진자 A씨(81·여)가 이날 오전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8부터 30까지 대전에서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던 16번째 확진자 B씨(40)와 건양대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36번째 확진자 C씨의 처다.

앞서 17일 오후에는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31번째 확진자 D씨(69)씨가 숨졌다.

D씨도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16번째 확진자 B씨(40)와 건양대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했다. 기저질환으로는 고혈압과 결핵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대전권 메르스 확진자 26명 가운데 9명이 사망해 현재 치료자는 17명이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