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메르스 예방 관리 ‘총력’
홍성, 메르스 예방 관리 ‘총력’
  • 민형관 기자
  • 승인 2015.06.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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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여개 다중이용시설에 예방물품 배부

충남 홍성군은 메르스(MERS) 선별진료실을 24시간 운영해 메르스 밀접 접촉자, 일반 접촉자, 의심환자에 대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마을회관, 읍면사무소, 역, 터미널 등 2500여개 다중이용시설에 예방 물품을 배부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비상근무 대응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거점병원 가동 확인, 의심환자 모니터링 등 24시간 비상연락체계 구축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약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메르스는 전염성이 있지만 분명히 제한된 범위에서 발생하며 바이러스는 보호 장비 없이 환자를 돌보는 등 밀접한 접촉을 하지 않는다면 사람 간에 쉽게 전파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현재 보고된 건은 대부분 병원 내 감염과 가족 간 감염으로 밀접 접촉자의 경우 적절한 개인 보호 장비(가운, 장갑, N95 마스크, 고글 또는 안면보호구 등)를 착용하지 않고 환자와 2미터 이내에 같은 방 또는 진료, 처치, 병실에 머문 경우이다.

군 관계자는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가급적 접촉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홍성/민형관 기자 mhk88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