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자위, 도 재난안전실 신설 관련 조례안 통과
충남도의회 행자위, 도 재난안전실 신설 관련 조례안 통과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5.06.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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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거쳐 대난안전총괄조직 신설 전망… 유기적 재난 상황 대처 기대

▲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17일 충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하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 재난안전총괄조직이 새롭게 신설될 전망이다. 유기적인 재난 상황 대처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충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한 결과, 원안 그대로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자위가 심의한 이 조례의 핵심은 안전총괄과와 치수방재과를 통합해 재난안전실을 신설하는 것이다.

일반직 직원이 23명 늘어나는 동시에 소방부족 인력 중 구급대 인력 57명도 증원된다.

유병국 의원(천안3)은 “사회적 재난에 대한 재난안전실과 집행부서간 업무 조율을 철저히 해 달라”며 “메르스 대량 감염과 같은 사회적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치연 의원(계룡)은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 간 업무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업무 분담을 철저히 해 달라”며 “재난 앞에 유기적으로 협조와 직휘통솔계통을 확실하게 분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낙구 위원장(보령2)은 “재난안전실이 본연의 역할인 재난 구심점을 제대로 잡아 달라”며 “사회재난과 자연 재난에 대처 능력을 높이고 재난 안전교육과 경보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