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유치원 등에 결혼이민자 다문화강사 파견
계양, 유치원 등에 결혼이민자 다문화강사 파견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5.06.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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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구와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달부터 결혼이민자 다문화강사 파견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문화강사 파견 사업은 최근 다문화 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다문화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많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일반아동과 다문화 아동이 다름을 존중하고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했다.

다문화센터는 취업을 원하는 결혼이민자 중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이 없는 대상자로 14명을 선정해 약 2개월 동안 강사양성 과정을 운영했고 11명의 다문화강사가 수료했다.

강사양성 과정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 다문화 교육 모형, 교수학습 방법, 전산 활용 방법, 영유아와 청소년 발달의 특성 등의 다양한 교육과 강사들의 강의 시연 및 평가를 통해 수준 있는 강의를 진행하도록 강사들의 역량을 높였다.

강사 출신국별로 보면 일본 4명, 중국 3명, 인도네시아 1명, 필리핀 1명, 베트남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등 총 11명이며, 유아교육기관(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신청을 받아 활동한다.

현재 어린이집 20개소와 초등학교 1개소의 신청을 받아 강사 파견을 하고 있으며, 강사파견에 관심 있는 기관은 계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541-2860~1)로 신청하면 된다.

[신아일보] 계양/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