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면접 '5분 스피치 평가' 도입
9급 공무원 면접 '5분 스피치 평가' 도입
  • 최휘경 기자
  • 승인 2015.06.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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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시간 30→50분으로 늘어

인사혁신처는 다음달 21~25일 치러지는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 면접시험에 응시자의 공직가치와 직무능력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사혁신처는 면접시험을 늘리고 '5분 스피치 평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가 이날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한 9급 공채 면접시험 운영절차에 따르면 응시자의 1인당 면접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50분으로 늘어났다.

또 면접위원 앞에서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5분 스피치 평가'도 새롭게 도입됐다.

스피치 주제로는 헙법가치, 올바른 공직자상, 공정성, 봉사·헌신, 청렴 등 국가관·공직관·윤리관과 관련한 주제가 주어진다.

응시자는 10분의 준비시간을 거친 뒤 면접위원 앞에서 5분 이내 주제에 맞는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하면 된다.

이후 진행되는 면접위원의 공직가치 및 직무능력 검증을 위한 질문도 단순 질의응답 방식을 벗어나 경험형 및 상황형 질문 위주로 출제된다.

세무 직렬 면접시험은 부처별 맞춤형 면접 방침에 따라 지난해처럼 국세청 주관으로 다음 달 4일 별도로 치러진다.

세무직렬 1인당 면접 시간은 지난해보다 15분 늘어난 35분이다. 마찬가지로 '5분 스피치 평가'가 시행된다.

[신아일보] 최휘경 기자 sweet55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