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방정보본부장 교류 연기… "일정 다시 조율 중"
한일 국방정보본부장 교류 연기… "일정 다시 조율 중"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06.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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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과는 상관 없어"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
한일 양국 국방정보본부장 교류가 연기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일정을 다시 잡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미야가와 타다시 일본 방위성 정보본부장은 당초 이달 15~17일 한국을 방문해 조보근 국방정보본부장과 회담할 계획이었다.

김 대변인은 회담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서는 "서로 입장이 맞지 않아 연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회담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정부는 한일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한일 국방정보본부장 교류는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국방부는 한국 무관부가 설치돼 있는 20여개국과 정기적으로 국방정보본부장 교류를 하고 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