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국내외 시장 잡는다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국내외 시장 잡는다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5.06.15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탐방] 닭고기 가공업체 부안 ‘참프레’
최첨단 설비 시스템 도입, 최고의 신선·위생적 품질 생산
▲ 참프레 전경

올해 미국·캄보디아에 삼계탕·육가공품 수출
인재 육성 장학금 기부 등 지역사회와 상생

지난 2013년 전북 부안에 둥지를 튼 참프레, 아직 일반소비자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참프레가 국내외 닭고기·오리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13년 2500억여원을 투자해 설립한 참프레는 선진유럽 설비의 도입과 국내외 최초의 설비 및 시스템 등을 도입해 끊임없는 투자를 해 왔으며 올해를 흑자전환의 새로운 도약의 시점으로 삼고 있다. 참프레는 공장가동 2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가동 첫해 1254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14년 24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93% 신장을 이뤄냈으며, 사육농가 337농가, 근로자 800여명, 이중 지역민 일자리 창출 490여명으로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내실 있고 튼튼한 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참프레의 노력

참프레는 기업의 성장과 비례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와 봉사활동을 펼쳐 남다른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부안 관내 곳곳에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총 60여명의 임직원들이 두 개조로 나눠 부안 소재 학교와 터미널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참프레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부안 최대 축제인 마실축제 때도 닭고기 무료 시식행사를 가져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참프레의 기업이미지를 제고 시켰다는 평가이다.

 

◇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사회로의 환원

참프레는 지역사회의 환원을 통한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참프레 김동수 회장은 고액 기부 프로그램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매년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환원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부안군 초중고교생 104명에게 장학금 4000만원과 장학증서가 전달되기도 했다.

▲ 자동화창고(겐트리로봇)

◇ 참프레의 신선한 도전

참프레는 그 동안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남다른 행보를 걸어 왔으며, 이제 국내 닭고기 업계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신선한 도전을 한다.

참프레는 올해 육가공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품목의 다양화, 품질경쟁력 확보, 동물복지 등 첨단의 설비와 시스템을 통해 경쟁우위의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체계적·단계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에어칠링

실제로 참프레는 5.8km 세계최장거리의 공기 냉각방식을 도입해 생계온도 1℃에 도전하고 있으며, 전 공정 풀 오토 시스템과 one-way 시스템을 통해 도계된 닭고기를 신선하고 안전하게 분류·적재·이송하고 있다.

또한 현재 90%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아시아 최초의 동물복지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육계 계화농장을 통해 닭들을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하는 실질적인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참프레는 해외진출에도 발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선진기반 시스템을 통해 올해 삼계탕 대미수출 및 육가공품 캄보디아 수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다는 실질적인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이다.

참프레의 설립 배경에는 우리국민들도 선진화된 설비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닭고기를 먹을 권리가 있다는 기본적인 경영이념이 녹아있다. 이제 참프레는 첨단의 설비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고 있다.

박세진 대표이사는 “참프레는 지금 과도기가 아닌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위해 한 사람이 아닌 임직원들 모두가 주인공이자 경영자라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앞으로 우리 젊은 직원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바탕을 잘 그리는 게 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참프레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기에 함께 동참해 정말 좋은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과의 상생과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를 통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참프레, 살아있는 신선함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참프레의 힘찬 도약을 기대해 본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