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13% 동률 기록
1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박 시장이 17%로, 선두에 올랐다.
박 시장은 이 조사에서 지난해 7~12월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1월부터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밀리며 3위에 그쳐있었다.
그러나 최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시민 1500여명과 접촉했다는 내용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 등 존재감을 부각시키면서 지난달보다 지지율이 6%포인트나 뛰어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김 대표는 지난달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고 문 대표는 2%포인트 하락하며 나란히 13%로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8%로 뒤를 이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6%), 김문수 전 경기지사(4%), 정몽준 전 의원(4%), 이재명 성남시장(2%) 순으로 집계됐다.
'다음 대선에 지금의 여야 대표가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김 대표가 39%, 문 대표가 37%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11일 성인 1002명 휴대전화 임의 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 포인트, 신뢰수준 95%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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