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비상방역대책본부, 메르스 현황 발표
남양주 비상방역대책본부, 메르스 현황 발표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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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현재 확진자 2명. 격리자 17명 관리

경기도 남양주시 비상방역 대책본부는 11일 현재 메르스 확진자 2명과 격리자 17명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추가로 격리자 4명이 해제돼 모두 7명이 격리 해제된 상태이며, 추가 격리자 4명이 발생했고 격리자 중 1명은 검사의뢰 중이며, 나머지 3명은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남양주시 관내 교육시설 휴교 현황은 고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 초등학교 5개교이며, 시의 권고로 유치원 5개소와 어린이집 92개소가 휴교·휴원 중이다.

시는 지난 2일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꾸리고 메르스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10일에는 남양주시의회의장,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의사회, 약사회,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관계자, 어린이집연합회, 구리남양주사립유치원연합회, 거점 진료전담 치료기관 등 민·군·관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민관군 공동협력 메르스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석우 시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이 어려운 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민·군·관 관계기관 모두 다 대국적인 차원에서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며 “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항시 유지해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고 유언비어가 나오지 않도록 대책본부의 상황을 매일 브리핑 할 것”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대책회의에서 건의된 유치원과 어린이집 손소독제 및 손세정제를 우선 배부할 예정이며, 정부에서 발표한 격리자 생계지원금을 신속히 검토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양주/정원영 기자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