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메르스 관리대책본부, 운영상황 발표
안산 메르스 관리대책본부, 운영상황 발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5.06.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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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11시 현재 자가격리자 27명, 병원격리 3명 등

경기도 안산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본부장 제종길 안산시장)는 시에는 메르스 감염 확진환자는 없는 상태며 10일 오전 11시 현재 자가격리자 27명, 병원에서 3명이 격리 중이며 능동감시자는 26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총 56명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전일 대비 3명이 증가한 것은 신규자가 6명이 증가하고 3명이 격리 해지됐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던 의심환자 1명은 1차 판명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의심환자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관내 2개병원에 격리병동 10병상과 고대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구 산재병원), 한도병원, 단원병원에 진료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진료소를 마련해 놓은 상태다.

제 본부장은 “시민들께서는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거나 의심증상이 보인다면 신속히 보건소로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며 “격리자들의 편의를 위해 캠핑카를 임대했고 생필품과 의료물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앙정부는 현재 메르스와 관련해 ‘주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안산시는 ‘심각’ 단계 수준으로 격상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확진환자는 없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과 정보제공을 시민들에게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는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단원보건소 저화 031- 481-3475, 상록수보건소 전화 031-481-5938로 연락을 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