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메르스 예방 확산 방지 총력대응
도봉구, 메르스 예방 확산 방지 총력대응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5.06.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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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가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산에 따른 현 상황을 ‘준전시상황’이라는 인식을 갖고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행정력 총집결에 나섰다.

구는 지난 7일과 8일 각각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8일 대책회의는 이동진 구청장 주재하에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 관계자들이 모여 분야별 세부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구는 보건소 내 의료진을 포함한 메르스 대책상황실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까지 운영하고 상황 종료시까지 주말 비상근무를 통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위기단계 상향 조정 시 감염병 대응 매뉴얼에 따라 후속조치 태세를 갖췄다.

8일 현재 도봉구는 메르스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이며, 8일 오후 6시 현재까지 파악된 자택격리자는 12명이다.

의심환자 발생시에는 즉시 격리조치할 예정으로 질병보건통합시스템 명단 확보를 통해 중동지역 입국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해 매일 발열여부 등 증상을 전수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메르스의 위험으로부터 구민들이 안전해질 때까지 각종 행사를 자제·연기하고 개최가 불가피한 구민참여 행사는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구민의 불안과 공포심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오프라인 및 SNS, 구청 홈페이지 등 온라인과 가용한 영상 매체 등을 총 동원해 메르스 관련 현황을 공개하고 메르스 대응 질병관리본부 주민홍보 메시지, 질병예방 및 신고안내, 생활 속 예방 수칙 등 대민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9일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