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메르스 확산 각종행사 무기 연기
신한대, 메르스 확산 각종행사 무기 연기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5.06.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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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학교는 최근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 발생과 관련, 질병의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14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서울경인지역 대학과 함께 열기로 했던 2016학년도 수시모집 대입상담캠퍼스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키로 했던 수도권 51개 대학도 행사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대는 또 17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기로 했던 의정부시 2016년 대학입시정보설명회도 무기 연기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의정부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1만8000명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환자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감안해 불가피하게 행사를 연기했다.

신한대는 이와 함께 경기북부지역 진학 담당 교사 600여명 참여한 가운데 20일 교내에서 열기로 했던 경기북부 진학교사 연수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신한대 입학처 관계자는 “정부의 메르스 관련 질병통제가 행사에 지장이 없을 정도가 되면 교사와 학생들에게 행사 재개 일정을 통보하고 대학 자체 행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