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코이단·차가버섯, 면역력 증진 '관심'
후코이단·차가버섯, 면역력 증진 '관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06.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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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으로 면역력 강화… 혈당 및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

▲ 갈조류가 함유 돼있는 다시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르스는 과거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신종 바이러스로,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노약자에 더욱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항암식품으로 더 잘 알려진 후코이단과 차가버섯이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후코이단은 미역 포자엽이나 다시마, 큰실말과 같은 갈조류에 함유돼 있는 끈적끈적한 점성 성분으로 식물섬유의 일종이다.

후코이단이란 성분은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이 있으며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기능이 있다. 이것은 일반적인 버섯류에 함유된 다당체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차가버섯은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당 및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 증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 항암대체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주)고려인삼공사는 "최근 메르스 등 바이러스 질환에 의해 후코이단, 차가버섯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우선적으로 메르스 감염예방 수칙을 지켜야 함과 동시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평상시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는 기본 수칙에는 △ 손을 깨끗이 자주 씻고 △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 열이나 기침이 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자인 경우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신아일보] 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