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메르스 확산방지 2·3중 방어책 마련
의정부, 메르스 확산방지 2·3중 방어책 마련
  • 김병남·이상열 기자
  • 승인 2015.06.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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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본부장 지원대책본부 운영

경기도 의정부시가 메르스에 대한 종합관리대책을 내놓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의정부 메르스지원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를 만들고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의정부보건소 전 직원을 5개 팀으로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유지하고 있다.

또 격리외래진료실로 의정부성모병원, 의정부백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등 3개소를 정해 운영 중이다.

현재시는 경기도감염병관리본부로부터 6명에 대한 메르스 접촉자를 통보 받았다. 시는 이들 6명에 대한 1대1 모니터링을 통해 아직 임상증상 등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 메스르 의심환자는 3ml 이내의 폐포 객담을 받아 북부보건환경연구원으로 1차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는 PCR 방식이며 확진판정 된 메르스 환자는 음압시설과 격리병동이 있는 병원으로 이동한다.

경기도는 고양시 명지병원과 국군수도병원 등 17개 병원을 국가지정병원으로 정해 메르스 확진환자를 수용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2중 3중의 방어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의심환자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관내 메르스 의심환자는 의정부보건소(828-4551~3, 4788)로 24시간 전화·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이상열 기자 bnkim@shinailbo.co.kr/press12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