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의원, 메르스 현장수습 박차
김명연 의원, 메르스 현장수습 박차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5.06.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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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차원 대책주도 등 경기도청·평택시청 ‘긴급 대책회의’ 참석

▲ 김명연 국회의원은 지난 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함께 참석해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의료시스템 개선, 지자체와의 정보 공유 등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이 남경필 경기도지사로부터 메르스 관련 현안보고를 받고 메르스 사태수습을 위한 대책마련에 앞장섰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함께 참석해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의료시스템 개선, 지자체와의 정보 공유 등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했다.

이날 논의된 사항들은 그 다음날인 7일 국회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마련을 위한 여야 4+4회담에 반영돼 범국가적인 메르스 대응책으로 이어졌다.

현장 점검 중 여야 합의에 반영된 주요내용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실시간 정보공유, 격리시설 조속한 확보, 치료 및 격리 병원지원, 마스크·방호복 등 의료 장비 및 물품구입 검사비용 지원 등이다.

특히, 메르스 관련 치료지원 상황을 보고받은 김 의원은 “현재 메르스 확진자로부터 감염병 전이를 완벽차단하기 위한 음압병실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현재 전국에서 확보된 음압병실은 47병실밖에 되지 않아 비상사태를 대비해 시급히 이동식 음압기계를 구매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 국가지정 음압병상은 105개가 있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이 다인실이어서 메르스 환자가 홀로 입원할 수 있는 곳은 47개밖에 되지 않는다.

이마저도 메르스 확진환자 수보다 적어 더 이상 확진환자의 완벽 격리는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따라서 김 의원은 이동식 음압기계를 구입해 현장에 투입하라고 주장한 것이다.

한편, 김 의원은 같은 날인 6일 평택시청에서 운영 중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관련 민․협의회 및 비상대책단’ 상황실도 방문해 평택시장으로부터 메르스 관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