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은 연봉리 지역주민들의 무궁화 공원 접근 편의성을 제공하고 공원 이용 활성화와 주차 편의를 위해 연봉리 청솔아파트에서 무궁화 공원간 육교 설치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육교 설치는 현대아파트와 청솔아파트 경계지점과 무궁화 공원간 연결하는 것으로 올해 당초 예산 5000만원을 확보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길이 47m, 폭4m, 높이 14m의 육교설치에 9억50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군이 연초 실시한 현대·청솔아파트 입주민과 인근 상가에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대부분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제1회 추경예산에 사업비 9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당초 현대아파트와 청솔아파트 경계지점에 설치해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계획했으나 현대아파트측의 반대로 청솔아파트 부지 내와 무궁화 공원간 육교를 설치키로 최종 결정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내년도 상반기에는 육교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육교 설치와 아울러 도시계획도로를 정비하고자 3억원을 투자해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김종삼 도시재생담당은 “육교 설치가 연봉리 시가지내 주차난을 해소하고 공원 이용을 용이하게 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와 관련해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