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유치원·초교생 정상 등교
세종지역 유치원·초교생 정상 등교
  • 김순선 기자
  • 승인 2015.06.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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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진정 기미… 학생들 모두 체온검사
▲ 메르스 예방을 위해 휴업에 들어간 세종시의 학교들이 8일 수업을 정상 재개함에 따라 등교하는 학생들이 체온검사를 받고 손 소독을 하고 있다.

메르스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5일까지 휴업에 들어간 세종시의 유치원과 초등학교들이 8일 모두 수업을 정상 재개했다. 이로써 세종시에는 메르스 관련 휴업을 실시 중인 학교는 한 곳도 없게 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에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가 없고 확진환자와 접촉으로 격리된 자들도 재차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교육현장에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주 짧게는 하루 길게는 사흘 동안 휴업에 들어간 세종시의 유치원(18개원)과 초등학교(8개교) 총 26개 학교의 원생들과 학생들이 이날 오전 해당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일제히 등교했다.

하지만, 아직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는 메르스 확산으로 세종시교육청은 하루 세 번 발열 측정 등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예의 주시하고 비상시 상황에 따라 해당 학교 또는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즉시 다시 휴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등 개인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집중한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급작스럽게 확산된 메르스 대비 태세를 갖추고자 짧은 휴업 기간을 갖고 그 동안 교육시설 일제 소독·방역 및 예방 물품을 추가로 구비하는 등 감염병 예방 체제를 더욱 견고히 했다.

[신아일보] 세종/김순선 기자 klap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