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메르스 80대 사망… 치사율 6.90%
대전서 메르스 80대 사망… 치사율 6.90%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6.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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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메르스 사망자 6명으로 늘어

▲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받은 80대 남성이 숨졌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대전 대청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던 84번(80) 환자가 숨졌다.

이로써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에서 숨진 36번(82) 환자에 이어 대전 지역 사망자도 2명으로 늘었다.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6.90%로 집계됐다.

이 남성은 지난 6일부터 메르스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해 전날 메르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16번 환자와 지난달 22∼28일 같은 병동에 입원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지난 3월 9일부터 흡인성 폐렴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 84번 환자를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하려 했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3번(76), 6번(71), 25번(57·여), 36번(82), 64번(75), 84번(80) 환자 등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