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산업보건전문가들, 부천근로자건강센터 견학
세계 산업보건전문가들, 부천근로자건강센터 견학
  • 오세광 기자
  • 승인 2015.06.04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규모사업장 보건·작업환경 관리 벤치마킹
▲ 세계 산업보건전문가들이 부천 근로자건강센터를 견학했다.

경기도 부천 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지난 3일 2015년도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 산업시찰 기관으로 선정돼 40여명의 세계 산업보건전문가들이 견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산업보건대회는 매 3년마다 전 세계 산업보건전문가들이 모여 산업재해예방과 관련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재해 및 직업병예방에 관한 우수사례를 상호 교환하는 산업으로 보건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산업시찰단 견학을 위해 근로자건강센터 운영현황 발표, 근로자건강센터 체험, 소규모사업장 방문 등 소규모사업장 업무상 질병예방을 위한 보건관리 및 작업환경관리에 대한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했다.

산업시찰 참가자들은 테크노파크 단지 내의 소규모사업장을 방문한 후 사업장과의 연계시스템을 잘 구축해 소규모사업장의 업무상 질병예방에 힘쓰고 있는 근로자건강센터의 역할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자국의 근로자건강센터 도입을 희망하기도 했다.

또한 남아프리카에서 온 참가자는 부천근로자건강센터 운영현황 사례를 자국에 전파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근로자건강센터에는 직업병 상담, 뇌심혈관질환예방관리, 근골격계질환예방관리, 직무스트레스예방관리, 작업환경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게 직업건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업무상질병을 예방하는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부천 근로자건강센터는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부천 테크노파크 1단지 관리동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하며 퇴근 후에도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 집단 건강상담을 신청할 경우 예약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신아일보] 부천/오세광 기자 sk8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