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도시 성남’ 안보 의지 다진다
‘호국보훈의 도시 성남’ 안보 의지 다진다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5.06.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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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현충일 추념식·범시민 헌화운동 전개

‘호국보훈의 도시’ 경기도 성남시는 6월을 맞아 순국선열의 넋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시민행사를 열어 안보의지를 다진다.

4일 시는 오는 6일 수정구 태평4동 현충탑 경내에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내에는 200점의 호국·보훈사진을 전시·관람토록 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를 만든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추모와 예우분위기 확산을 위해 범시민 헌화운동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현충탑(6~8일)과 야탑역 광장(6일)에 시민 헌화대를 설치한다.

시는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해 현충탑과 야탑역광장 일대를 방역소독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이버분향과 추모 글을 올릴 수 있는 ‘성남 사이버 헌화대’를 시 홈페이지에 띄워 이달 한 달간 운용하고, 범시민 현충일 조기달기운동도 전개한다.

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에 관한 조례를 2013년 6월 제정을 통해 생존애국지사에 매달 30만원(사망 시 100만원),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매달 5만원 등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성남지역에 살고 있는 생존독립유공자는 김우전(94) 전 광복회장 등 6명이며, 보훈수당을 받는 국가유공자는 7865명이다. 보훈회원이 생산적인 노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앞 안전지킴이 등 230명이 참여하는 무한감동 일자리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성남시는 시청광장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2014년4월15일), 불곡산 ‘썬더볼트’ 작전 때 사망한 6.25유해 발굴현장에 평화의 쉼터조성(2015년1월8일), 분당구 백현동 낙생대 공원에 성남항일의병 기념탑 건립등 호국보훈도시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