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한 여름나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한 여름나기’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5.06.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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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이달부터 특별 건강관리 본격 시행

경기도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올 여름 때 이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예년보다 빠른 이달부터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건강관리를 본격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맞춤형 방문 간호사 및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직원으로 구성된 폭염대비 건강관리 전담팀은 폭염주의보·경보·특보 발령 시 안부전화, 문자를 통해 외출을 삼가도록 권고하고, 직접 가정 및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관리 예방수칙을 안내, 고온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용인시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장 온도가 높게 올라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는 가능한 외출 자제와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취하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염분·미네랄 보충 등을 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 가벼운 옷차림에 챙 넓은 모자를 착용하며 폭염관련(두통, 오심, 구토, 근육경련, 의식저하) 증상이 있을 경우 응급연락(119)을 하는 등 전반적인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아울러 폭염대비 쿨방석, 부채, 물병, 쿨토시 등 쿨링 제품도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폭염으로 인해 인도에서 22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건강 위해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에 용인 보건소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폭염 예방 건강수칙 교육과 철저한 건강관리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