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메르스 대책본부장을 기존 보건소장에서 행정부시장으로 격상시켜 24시간 비상대비 체계에 들어갔다. 특히 4일 이재관 행정부시장 주재로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긴급예방 대책회의를 열어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및 홍보, 의심 환자 관리, 격리 방법, 환자 후송, 예산 지원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시민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을 위해서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기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관 대책 본부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을 위해 전 행정력을 총 동원할 계획”이라며 “여행이나 환자 접촉 후 37.5℃이상의 발열과 기침·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301-2000)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세종/김순선 기자 klapal@naver.com

김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