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보건소, 메르스 유입 차단 강화
익산보건소, 메르스 유입 차단 강화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5.06.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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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기 소장 상황반 운영

전북 익산시보건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해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박동기 소장을 반장으로 한 상황반을 설치하고, 국립인천검역소와 함께 입국자 추적조사, 원광대학병원, 익산병원과 연계해 응급실 발열 감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메르스 환자 도내 유입에 대비해 익산소재 원광대학병원에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격리 병상을 확보하고 병의원, 학교 등 144개 질병정보모니터망을 통해 꾸준한 감시를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상 증상이 있을 시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시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자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등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지역 여행 후에 37.5도 이상 발열 또는 호흡곤란 등 호흡기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신고(보건소 859-4815, 질병관리본부 핫라인 043-719-7777)해야 한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