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경예산 1조934억원 규모 확정
부산시 추경예산 1조934억원 규모 확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5.06.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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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9조1천909억원서 10조2천843억원으로 11.0% 늘어

부산시는 일반회계 8190억원, 특별회계 2744억원 등 총 1조934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을 편성, 5일 시의회에 제출할 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부산시의 예산 규모는 당초 9조1909억원에서 10조2843억원으로 11.0% 늘어나게 됐다. 

추경 예산안은 민선 6기 중점 시책인 일자리 창출, 연구개발(R&D)·도시안전·도시재생 사업 위주로 편성됐다. 추경 예산안은 16일부터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부산시는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창조경제 벤처·창업펀드 조성 30억원, 지역특화산업 육성 10억원, 공공근로사업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생활안전도시 조성과 도시 경쟁력 강화 분야에서는 소방안전체험관 건립 70억원, 거제지구 상습침수지 정비 40억원, 원자력 안전대책 추진 2억원 등을 배정했다.

도시재생 및 균형발전도시 건설 사업으로는 원 도심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 125억원, 사상 근린공원과 에덴 유원진 개발 12억원, 삼락 생태공원 수영장 조성 25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문화·복지 분야에는 대표 도서관 건립 21억원과 개방형 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 24억원 등을, 해양수도 건설을 위한 해양허브 기능 강화 분야에는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31억원, 수산업 창업투자 지원사업 20억원 등을 반영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