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마을전문가 양성해 주민 주도 마을 만든다
양천구, 마을전문가 양성해 주민 주도 마을 만든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06.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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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오는 9일부터 숨어있는 우리 마을의 자원을 찾아보고 마을의 핵심리더를 양성하는 ‘양천 마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해누리 타운 2층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양천 마을 아카데미는 함께 살아가는 마을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총 7차례 진행된다.
 
첫 시간에는 ‘상상하는 마을-도시에서 행복한 마을’ 이라는 주제로 유창복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과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두 번째 시간인 11일에는 ‘이해하는 마을-마을살이 이해’라는 주제로 사례를 통해 마을 공동체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는다.
 
이후에는 △이야기해보는 마을-우리마을 의제찾기 △가까이 있는 마을-양천 우리마을 소개 △살고싶은 마을-도시재생과 마을 △커가는 마을-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의 시간이 준비돼 있다.
 
아카데미의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마을르네상스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의 행궁동과 조원동을 직접 탐방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마을은 현재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이 함께 꾸려나갈 때 가장 이상적이고 행복한 모습을 찾게 된다”며 “이번에 운영되는 마을아카데미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우리 마을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함께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