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 메르스 대책회의 가져
고대 안산병원, 메르스 대책회의 가져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5.06.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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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관내 협력병원과… 올바른 정보로 예방에 만전
▲ 고려대 안산병원이 지난 2일 저녁 소강당에서 차상훈 병원장과 단원보건소 이홍재 소장을 비롯해 안산시 관내 20여개 병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관련 협력병원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은 지난 2일 저녁 소강당에서 차상훈 병원장, 감염내과 박대원, 최원석 교수, 단원보건소 이홍재 소장을 비롯한 안산시 관내 20여개 병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관련 협력병원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대책회의는 메르스의 임상적 특성, 진단과 치료(고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 고대 안산병원 메르스 대응지침(고대 안산병원 감염관리실 김수현 감염관리사)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메르스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아우르는 것은 물론 메르스 대응지침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질의응답을 통해 메르스 관련 환자 대응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차 병원장은 “메르스가 확산돼 안산지역주민들의 공포감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고대 안산병원에 메르스 관련 환자가 입원했다’는 등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고대 안산병원과 지역 병원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메르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고대 안산병원은 유언비어 유포에 대응해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중히 대처하고 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