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메르스 예방수칙 홍보 총력
금천구, 메르스 예방수칙 홍보 총력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06.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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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책본부 운영… “개인위생 철저 당부”

서울 금천구는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를 전면 가동하고 주민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을 발빠르게 알리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란 2012년 4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지속 발생중인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인체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염병으로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돼 있다. 감염시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 곤란,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지난달 29일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설치된 방역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발생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역대책본부는 24시간 상시 대기 중이며, 접촉자 관리 및 증상발현유무를 꾸준히 모니터링해 유증상자 발생시 즉시 격리 지정병원으로 이동 조치하게 된다.

더불어 지역주민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평상시 비누와 물, 또는 손세정제로 손 자주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하며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보건소 건강증진과(2627-2426)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