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트홀,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전막 공연
구리아트홀,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전막 공연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5.06.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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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코스모스 대극장서

경기도 구리시 구리아트홀은 5일과 6일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를 전막 공연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발레단이 구리아트홀에서 공연 한 것은 지난 2013년 서울발레시어터가 ‘호두까기 인형’을, 2014년 유니버설발레단이 ‘지젤’ 을 공연한 것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 3대 발레단이 모두 구리를 방문함으로서 색다른 의미를 더한다.

‘백조의 호수’는 세계 3대 발레 중 하나라 평가 받는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이다. 악마에 의해 백조로 변한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사랑하는 지그프리트 왕자가 진정한 사랑으로 악마에 맞선다는 내용이다.

발레 ‘백조의 호수’는 안무가에 따라 여러 버전이 있는데, 이번 공연은 그중 가장 깊이 있다는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으로 공연한다.

‘백조의 호수’로 구리아트홀을 찾는 국립발레단은 국내 최정상 발레 무용수들로 이루어진 발레단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백조의 호수’공연 주역으로는 오데트 역에 국립발레단 입단 첫해에 사상 최연소 주역을 기록한 김리회와 아름다운 라인과 감성으로 주목 받는 박슬기, 지그프리드 역에 비보이에서 발레로 전향한 이색적인 이력의 이동훈과 입단 첫해에 ‘호두까기 인형’ 주역을 맡았던 유망주 허서명이 발탁됐다.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5일 금요일 오후 8시, 6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하며 티켓가는 R석 6만원, S석 5만원이다. 예매는 구리아트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