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첫 사망자 치료병원 지역 초교 22곳 휴업 결정
메르스 첫 사망자 치료병원 지역 초교 22곳 휴업 결정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5.06.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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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첫번째 사망자가 치료를 받던 병원 소재지 인근 초등학교 22곳이 감염예방을 위한 휴업에 돌입한다.

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메르스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S(58·여)씨가 숨진 병원 소재지 인근 초등학교 교장 협의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개최하고 "학교별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학부모가 동의하면 5일까지 휴업한다"고 합의했다.

해당 지역 내 초등학교는 모두 22곳으로 현재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소집해 휴업여부, 휴업시 대체수업 운영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이 지역 A초등학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휴업을 결정했다. 이어 또 다른 초등학교가 이날 오전 단축수업한 뒤 3일부터 5일까지 휴업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휴업 결정이 도교육청 지시가 아닌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