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업무시간 대화상대 5명 미만
직장인 절반, 업무시간 대화상대 5명 미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6.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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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는 휴식·티타임 등으로 대화

▲ tvN 드라마 '미생'
직장인 절반은 업무시간에 하루 평균 5명 미만의 사람과 대화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회원 6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업무관련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눈 상대는 몇명인가'란 질문에는 50.5%가 5명 미만이라고 답했다.

'같은 팀원인데 종일 대화 한번 나누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34.0%가 '가끔 그렇다', 21.0%가 '자주 그렇다'고 답했다.

같은 팀원인데 대화가 없는 이유로는 32.9%가 '개인적으로 부딪히고 싶지 않은 성향'을 꼽았다. '업무 접점이 없어서'와 '각자 일정상 어쩔 수 없어서'란 답변이 24.0%, '공사구분에 따른 사무적 관계여서'란 답변 16.6%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 중 한 사람과 대화하는데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시간으로는 '10분 미만'(51.8%)이 가장 많았았다.

이어 10∼20분(29.4%), 20∼30분(10.2%), 30∼40분(3%) 순으로 나타났다.

어떤 일로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46.8%(복수응답)이 휴식·티타임을 들었다.

뒤를 이어 식사시간(40.8%), 거래처·사외 담당자와 미팅(22.2%), 사내외 보고시간(27.0%) 등의 순이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