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항만 개발에 6곳 신청… 해수부, 평가 돌입
마리나항만 개발에 6곳 신청… 해수부, 평가 돌입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0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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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공모 결과 6곳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평가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마리나는 요트 등 레저 선박의 계류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식당과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항구다.

해수부는 과거에 인천 덕적도, 전북 고군산, 전남 여수엑스포, 경남 창원 명동, 울산 진하, 경북 울진군 후포 등 6곳에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지만, 사업비 등을 이유로 5곳의 지자체 등에서 손사래를 쳐 최근에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 협약만 울진군과 체결했다.

이에 해수부는 작년 말부터 추가로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신청을 접수했다.

그 결과, 부산 영도구 하버마리나항만, 부산 해운대구 운촌 마리나항만, 경남 창원 명동마리나항만, 경기 안산 방아머리마리나항만, 충남 당진 당진마리나항만, 전남 여수 웅천마리나항만 등 6곳이 신청서를 냈다.

이 가운데 부산과 창원은 민간 사업자이고 안산·당진·여수는 지자체가 신청했다.

해수부는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위치여건 등을 평가해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에는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몇 곳을 선정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거점형 마리나항만 사업자로 선정되면 정부에서 방파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데 1곳당 300억원 이내 국비를 지원한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