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자력발전소 2기 추가 건설 추진
정부, 원자력발전소 2기 추가 건설 추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6.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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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미정이나 경북 영덕 가능성 높아

▲ 경북 울진 신한울원전 1·2호기 건설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2기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8~29일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5~2029년) 전력수급분과위원회를 열고 원전 2기를 추가 건설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23기인 국내 원전 수는 2029년까지 36기로 늘어난다.

분과위는 2029년까지 신규 발전설비 3GW(300만KW)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150만KW급 원전 2기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원전이 건설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신고리 7·8호기가 건설되는 경북 영덕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 한 관계자는 "설비소위에서 (원전) 설비 계획에 대한 논의는 있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향후 국회 보고와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