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진로체험으로 창의력 UP
금천구, 진로체험으로 창의력 UP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05.31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로공단 역사·진로체험교육’프로그램 운영
▲ 노동자생활체험관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어린이들.

서울 금천구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구로공단의 올바른 역사인식의 계기를 제공하고 진로체험을 통한 창의력과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로공단 역사·진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민주화 주역들의 헌신과 기여 발견, 진로체험을 통한 창의력 UP’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6월2일부터 7월31일까지 약 12회에 걸쳐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에서 실시된다. 매회 20~30명씩 총 360명이 교육받을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 계기와 진로 탐색의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 맞게 ‘구로공단 역사·문화체험’, ‘조물조물 클럽샌드위치 만들기’, ‘나도 바리스타가 돼볼까?’, ‘600년을 뛰어 넘어 한양으로’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전문해설과 함께하는 구로공단 역사·문화체험은 쪽방체험, 옛날먹거리 체험 등 현대사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게 된다. 역사학자가 돼 북아트를 이용해 한양도성을 만들어 보고, 파티쉐와 바리스타가 돼 스스로 만들어 보고 시식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프로그램 전 과정에 체험을 통한 능동적 자기주도 학습이 이뤄지도록 구성됐다.

차성수 구청장은 “이번 역사·진로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의 시각을 넓히고 한국경제 70년의 원동력인 구로공단 산업·민주화 주역들의 헌신과 기여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