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학생 대상 선상 안전체험 현장학습
부산시, 중학생 대상 선상 안전체험 현장학습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5.05.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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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지도선에 승선…해난사고 발생시 행동요령 교육

부산시는 ‘제1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와 연계해 29일 오후 2시30분 '중학생 선상 안전체험학습'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습에 참여할 학생 35명은 연안 여객터미널에서 어업지도선 부비호(374t)에 승선, 해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난 행동요령 등을 교육받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즈음해 교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안전체험학습 설문조사에서 많은 교사가 '학생에게 선상 안전체험학습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에 따라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연말까지 안전교육 내용을 보완해 총 6회에 걸쳐 18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선상 안전체험학습 프로그램에는 “교육용 구명 뗏목, 소화기 등의 작동방법 교육과 실제 작동 시연이 포함돼 있어 내실 있는 선상 안전체험학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 는 27일부터 30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