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노선덕)은 26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제28회 안산 학생예능종합발표회’를 개최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과 별무리극장에서 개최된 서양음악부문 발표회는 초등학교 60팀, 중학교 18팀, 고등학교 9팀, 특수학교 2팀 등 총 89팀 2935명이 참가해 합주, 합창, 중주, 중창 영역의 아름다운 어울림의 경연을 펼쳤다.
미술부문 역시 개인별 재능을 겨루기보단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협동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배려와 공감의 공동체의식 함양에 초점을 뒀다.
이번 발표회는 22개교 1417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에 참여 학교는 협동화 그리기 제작과정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제출했으며 이를 작품집으로 제작ㆍ보급해 각급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 교육장은 인사에서 “한 사람이 혼자 걷는 열 걸음보다는 열 사람이 함께 걷는 한 걸음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것처럼, 여러분들도 친구들, 선후배 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빛나는 오늘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발표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연주할 곡명을 선정하고 연습을 하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관계가 됐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음악을 더 아름답고 행복하게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