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5억원대 회복
서울 아파트 매매가 5억원대 회복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05.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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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2개월만에… 전세가격은 구준히 치솟아

▲ ⓒ연합뉴스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2년2개월 만에 5억원대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B국민은행 '5월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5월 평균 5억198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1년 6월부터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2013년 3월 5억209만원을 기록한 뒤 줄곧 4억원대에 머물러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보다 0.39% 상승했으며 2014년 8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대비 2.07%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월 대비 0.45% 올라 2013년 9월 이후 21개월 연속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5.03%), 광주(3.3%), 인천(2.49%)지역의 연간 아파트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올해 들어 3.92% 올라 지난해 연간 상승률(4.86%)의 약 80% 수준까지 올랐다.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비율(전세가율)은 지난달보다 0.6%포인트 오른 68.8%로 나타났다.

5월 들어 강북구(70.4%), 도봉구(70.1%)가 70%를 넘어서 전체 25개 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 구가 70%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