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현직 부장검사 차출 논란? 법대로 할 것"
황교안 "현직 부장검사 차출 논란? 법대로 할 것"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5.05.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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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기자 질문에 답변… 신상 문제 민정실서 전담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의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를 위해 현직 부장검사를 차출한 조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법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후보자는 25일 총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국무총리 후보자 집무실로 출근하며 받은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법대로 한다고 해도 국민의 인식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에는 "그렇게만 생각해달라"며 "잘 검토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최근 법무부에서 황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를 위해 무산지검 동부지청과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2명을 차출한 것을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월권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법무부 장관 청문회에서도 황 후보자를 도왔던 이들은 신상문제와 법무정책 분야 등에서 황 후보자를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 후보자는 이날 외교·안보와 경제, 사회 분야의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담당 실·국장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청문회 답변 준비를 했다.

특히 각종 의혹 등 신상 문제에 대해서는 민정실에서 전담해 수시로 보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