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기자 질문에 답변… 신상 문제 민정실서 전담
황 후보자는 25일 총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국무총리 후보자 집무실로 출근하며 받은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법대로 한다고 해도 국민의 인식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에는 "그렇게만 생각해달라"며 "잘 검토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최근 법무부에서 황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를 위해 무산지검 동부지청과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2명을 차출한 것을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월권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법무부 장관 청문회에서도 황 후보자를 도왔던 이들은 신상문제와 법무정책 분야 등에서 황 후보자를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 후보자는 이날 외교·안보와 경제, 사회 분야의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담당 실·국장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청문회 답변 준비를 했다.
특히 각종 의혹 등 신상 문제에 대해서는 민정실에서 전담해 수시로 보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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