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착한 소비운동 전개… 전 공직자 솔선 참여
태백 착한 소비운동 전개… 전 공직자 솔선 참여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5.05.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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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은 가족사랑 외식의 날”

강원도 태백시가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다음달부터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 외식의 날’로 지정하고 전 공직자가 솔선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역의 기운을 북돋우고 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 외식의 날로 정하고 착한 소비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우선 기존 운영하고 있는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을 활용해 수요일 하루는 정시 퇴근해 착한 소비 운동인 외식의 날로 정하고 가족, 지인, 부서원간의 외식을 적극 권장한다.

특히 매주 수요일에는 시간외근무를 금지하기 위해 목요일의 행사를 가급적 지양하기로 했다.

또한 전직원 정시 퇴근 권장을 위해 퇴근시간 직전에 ‘가족송’을 방송해 가족사랑 외식의 날을 알려준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인 내수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기로 했다”며 “지역의 다른 관공서와 공공기관에도 이어져 지역 소상인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