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전국 맑고 여름 더위…강한 자외선 ‘주의’
[주말날씨] 전국 맑고 여름 더위…강한 자외선 ‘주의’
  • 온케이웨더
  • 승인 2015.05.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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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일요일 서울 29℃·대구 30℃…일교차 크게 벌어져”
 
어제(21일·목)는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해 가득 찬다는 소만(小滿) 절기였다. 절기답게 낮에는 서풍이 불면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다.
 
이번 주말에도 화창한 가운데 기온이 계속해서 오르며 한낮에는 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은 맑은 날씨 속에 햇살이 강하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만큼 외출 시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 등을 준비하는 게 좋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내륙지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이로 인해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일요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 이번 주말 아침부터 새벽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 27℃, 대전은 29℃로 여름 더위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종일 맑은 하늘아래 서울의 기온이 더 오르겠다. 서울과 대전의 한낮 기온은 29℃로 예상된다.
 
토요일 호남지방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오후부터 점차 흐려져 밤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다. 한낮 기온은 광주 28℃, 제주도는 23℃가 되겠다. 일요일엔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고 제주도는 오전까지 흐린 후 개겠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30℃, 제주도는 24℃가 예상된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점차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겠다. 토요일 부산의 한낮 기온은 23℃, 대구의 한낮 기온은 29℃를 보이며 덥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에 대구는 30℃, 부산은 24℃로 내륙지역으로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겠다.
 
강원동해안지방은 토요일과 일요일 대체로 맑겠다. 토요일 속초의 한낮 기온은 27℃, 일요일 강릉은 28℃로 한낮 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박유라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나들이하기에 무난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큰 일교차, 강한 자외선, 짙은 안개는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