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방규제 완화 정부평가 대통령상
강원, 지방규제 완화 정부평가 대통령상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5.05.21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자부 평가 광역자치단체부문 최우수 선정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4 지방규제 완화 정부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 2013년 실시한 규제개혁 추진실적 시범평가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는 지난해 지방규제 신고센터와 규제개혁추진 전담조직 설치 등 규제개혁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 불합리한 자치법규 발굴·개선(3개분야 17개조례 65건) 및 정부법령 개선 건의(310건), 자치법규 입안시 사전 규제심사(56건),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기업현장의 애로 해소 등 지역투자 기반 조성을 위한 규제개혁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16일 강원도, 행정자치부 공동주관으로 60년동안 강원도 동해안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군 경계철책 철거 등 6개 안건에 대한 강원지역 규제개혁 끝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도 지속가능한 규제개혁을 위해 △상위법령 미반영 자치법규 일괄정비 및 인·허가 규제 수준 완화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활성화를 통한 현장 규제애로 발굴·개선 △투자촉진 저해 및 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정부법령 규제 발굴·개선건의 △규제개혁 공감대 형성 및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강원도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원도 동해안의 철책 철거와 관련 실마리를 찾게 된 것 처럼 이를 시작으로 도민들의 큰 불편이었고 강원도 발전의 걸림돌이 됐던 낡은 규제들이 빠르게 해결돼 강원도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도록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