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보건소, 관내 교육기관 대상 결핵감염 사전조사 실시
창녕보건소, 관내 교육기관 대상 결핵감염 사전조사 실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5.05.21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창녕군보건소(소장 최용남)는 최근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 결핵이 집단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내 81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결핵감염 사전조사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관내 46개 어린이집(유치원)과 35개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결핵 초기 증상인 2주 이상 기침을 하거나 무력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을 보이는 어린이와 학생들을 사전 조사, 증상이 있는 학생들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방사선검사와 객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한번 감염되면 6개월 이상 투약을 요구하는 무서운 호흡기질환으로 아기가 태어나면 4주 이내 반드시 결핵 예방접종을 시켜야 하고 모든 연령에서 주의해야 하지만 특히 BCG 접종의 면역성이 떨어지는 청소년기에는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교실내 청결한 환경조성과 실내 환기를 잘 시켜 공기로부터 감염을 예방하자”며 “질병 없는 창녕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