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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황교안 총리 임명, 공안통치 노골적 선언"
野 "황교안 총리 임명, 공안통치 노골적 선언"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5.05.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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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에 반발하는 불통 인사… 청문회서 철저 검증할 것"
▲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가 2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총리 후보 지명과 관련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58) 법무부 장관을 지명한 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안통치의 노골적 선언", "회전문 인사", "국민통합에 반하는 불통 인사"라고 강력 반발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황교안 법무장관을 국무총리로 내정한 것은 국민 통합형 총리를 원했던 국민의 바람을 져버린 것"이라며 "황 장관을 국무총리로 내정해 공안통치에 나서겠다고 노골적으로 선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 내정자는 국정원 대선 댓글 사건 때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간첩증거 조작 사건으로 국제적 망신을 초래하는 등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책임자이자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과 친박 비리게이트 수사가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따르도록 만든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법무장관에서도 물러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불통 정치로 인한 국론분열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의 국정운영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회전문 인사"라며 "서민경제가 파탄나고 국가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빠진 가운데 산적한 경제민생 현안을 해결할 유능한 총리감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황 내정자가 과연 국민 통합과 총체적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지휘할 후보자인지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언주 원내대변인도 :박근혜 대통령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언을 할 수 있는 책임총리를 기대했는데 박 대통령의 불통이란 단점이 더 공고해지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정책조정협의회 뒤 취재진과 만나 황 장관이 총리 후보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바타인 황교안 장관의 (총리) 내정에 우려스럽다"면서 "(황 장관은) 야당이 해임 건의안을 두 번이나 낸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공안 통치, 강압 통치에 걱정스럽고 막막하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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