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유승준 입국금지 해제? 전혀 고려 안해"
법무부 "유승준 입국금지 해제? 전혀 고려 안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5.19 16: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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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금지 해제·한국국적 회복 가능 입장 밝힌 바 없어"

▲ ⓒ연합뉴스
병역기피로 국내에 발을 들일 수 없게 된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39)의 입국금지가 해제되고 국적회복이 가능하다는 설에 대해 법무부가 반박했다.

법무부는 19일 설명자료를 통해 "법무부나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와 한국국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그런 입장을 밝힌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의 입장이라며 병무청장이 해제를 요청할 경우 유승준에 대해 입국금지 해제가 가능하고 본인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국적 회복도 검토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법무부는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승준은 1990년대 후반 댄스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1년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4급 판정을 받은 후에도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히며 국민적 호감을 샀다.

하지만 입대 3개월을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나면서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고, 법무부로부터 영구 입국 금지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