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전북 익산시립도서관이 이번주 1주1책 추천도서로 김혜남 저자의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은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저자 김혜남이 30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하고 15년간 파킨슨병을 앓으며 깨달은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정신과 의사로 바쁘게 살아왔던 저자는 갑작스레 파킨슨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세상을 원망하며 아무 것도 못한 채 침대에만 누워 지냈다.
그러다 문득 아직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음을 깨닫고 매일을 충실히 살아가며 15년간 환자를 진료하고 아이를 키우고, 다섯 권의 책을 쓰고, 강의를 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딱 한 발짝만 내디뎌 보라’, ‘때로는 버티는 것이 답이다’ 등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조언을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힘을 준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하고 싶은 일들을 즐기며 재미있게 살아가는 지혜를 발견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는 이근후의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를 선정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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