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인도·캄보디아 순방 마치고 귀국
정의화 국회의장, 인도·캄보디아 순방 마치고 귀국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5.05.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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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교 분야 협력 강화 및 실질적 협력확대 위한 순방

▲ 인도를 공식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왼쪽)이 8일(현지시간) 총리실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와 회담을 열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대변인실 제공)
정의화 국회의장이 인도와 캄보디아 순방을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정 의장의 이번 순방은 신흥 강국 인도와의 경제·외교 분야 협력 강화와 동남아국가연합(ASEAN) 주요국인 캄보디아와의 실질적 협력 확대를 위함이다.

정 의장은 인도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 수미트라 마하잔 하원의장 등을 만나 경제 개발 협력 내실화와 의회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이번 달 모디 총리의 방한 시 국회를 방문해준다면 여야 원내대표 및 지도부와 협의해 총리의 국회연설을 제안하도록 하겠다"며 "한·인도 관계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디 추모 공원을 라즈카트(Rajghat)를 방문해 헌화했다.

▲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12일 캄보디아 국회의사당에서 헹 삼린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관계 발전과 의회 간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대변인실 제공)
캄보디아에서는 훈 센 총리, 헹 삼린 국회의장 등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의회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의장은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외국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거나 이중과세 방지협정 등을 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의장은 동남아시아 최초의 한국학과가 설립 된 왕립 프놈펜 대학교를 방문해 특별 강연을 펼쳤다.

또 훈 센 총리와 함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건립된 앙두엉 안과병원 개원식에도 참석했다.

이번 공식 순방에는 새누리당 권성동 신성범 박명재 의원과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이민경 부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