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업 유치 ‘신호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업 유치 ‘신호탄’
  • 김기룡·이상래 기자
  • 승인 2015.05.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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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한성시스코·대양환경(주), 기업이전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가 신동, 둔곡지역에 조성예정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 기업유치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권선택 시장은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지역 유망 중소기업 ㈜한성시스코 및 수도권기업 대양환경㈜와 기업 신·증설 및 수도권 기업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2020년까지 입주 및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르면 ㈜한성시스코는 대전지역 내 122억원 규모의 본사와 공장 신·증설 투자를 통해 14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적극 노력한다.

㈜한성시스코는 3D 자동 계측 장비 등 산업자동화분야 유망 중소기업으로서 2008년 수도권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이후 시장 선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15%의 매출성장과 연평균 20%의 신규고용 창출 등 급속한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성공적인 지방이전 대표 기업이다.

또 대양환경㈜은 208억원을 들여 경기도 화성시 본사 및 공장, 연구소를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대전지역 환경오염방지 분야 산업발전과 150여명의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한성시스코의 수도권 자회사인 대양환경㈜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제거 설비 전문기업으로서 25년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VOC처리시술을 개발함으로써 국내외 환경기술 시장에 활발히 진출 중인 유망 중소기업이다.

시는 이전 기업들이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 기업이 창조경제 전진기지 대전의 역량이 반영된 오늘의 주력산업과 내일의 미래형 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강소 기업으로서 과학벨트 내 조성예정인 산업단지 입주를 통해 지역과 국가경제 성장의 엔진이 돼 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이중한 시 경제산업국장은 “오늘 두 기업과의 협약체결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성공적 기업유치 신호탄으로 보면서, 이달 중 미래창조과학부 등과 협의 하에 기업·연구소 유치 추진단을 조속히 발족해 향후 과학도시 대전의 100년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할 역량 있는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이상래 기자 press@shinailbo.co.kr/sr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