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기술의 미래, 부산기계대전 20일 개막
기계기술의 미래, 부산기계대전 20일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5.05.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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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5개국 500여개 업체 1650개 부스 규모

2015 부산국제기계대전이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의 올해 주제는 '스마트공장 실현을 위한 기계기술의 미래'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세계 25개국에서 500여개 회사가 16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2013년 전시회에 비해 20%나 증가했다.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페루, 중국, 터키, 핀란드,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지에서 모두 1500여명의 바이어가 찾아와 상담을 벌인다.

국내 관람객도 1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숙박, 음식, 관광 등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올해 기계대전은 스마트공장 특별관, 공작·산업기계관, 자동화기기관, 금형관, 용접공구관, 환경관, 부품·소재관 등 기계 관련 6개 분야의 전시회로 구성된다.

특히 머시닝센터, 자동선반, 레이저가공기, 절삭·절곡기, 자동화기기 등 분야의 세계적인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관(금형, 용접, 주조, 소성가공, 열처리, 표면처리)과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작업을 위한 공장용품관이 별도로 운영되며, 항공무기체계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상담회도 열린다.  

부산시는 경남과 함께 국내 기계산업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산업단지로, 이번 기계대전을 계기로 17억 달러 이상의 거래창출효과와 850억원 이상의 간접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기계조합 관계자는 "국내 기계전시회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전시연합(UFI) 인증을 획득한 '부산국제기계대전'은 이미 국내 대표 기계 종합전시회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전시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