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가 강진' 네팔에 신속대응팀 재파견
정부, '추가 강진' 네팔에 신속대응팀 재파견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5.05.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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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네팔에서 지난달 25일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전날 규모 7.3의 강진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13일 오전 신속대응팀을 급파한다.

신속대응팀은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 서기관급 1명을 비롯해 총 3명의 실무직원으로 구성됐다.

신속대응팀은 이날 오전 11시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한 뒤 네팔에 입국할 예정이다.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의 우리 국민 피해상황 파악과 함께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운영하는 비상대책반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외교부는 이번 지진과 관련 "주네팔대사관이 네팔 관계당국과 포카라 영사협력원, 현지 우리국민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네팔에는 한국인이 600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긴급구호대를 포함해 단기 체류 중인 인원은 약 350명이라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전날 네팔의 추가 강진 발생 직후부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상황실도 재가동했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