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서울 등 일부지역 오후 한때 ‘비’…미세먼지 ‘보통’”
화요일인 내일(12일) 우리나라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 지역은 오후 한때 비가 오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중심을 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오늘 늦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며 “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호우 피해예방과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 예상 강수량(11~12일)
- 중부(강원도영동 제외), 경북북부 : 30~60mm
- 남부(경북북부, 제주도 제외) : 50~100mm(많은 곳 남해안, 150mm 이상)
- 제주도 : 100~150mm(많은 곳 산간, 200mm 이상)
- 강원도영동 : 10~40mm
아침 최저기온은 10℃에서 16℃, 낮 최고기온은 16℃에서 25℃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로 인한 세정효과와 원활한 대기 흐름으로 인해 대기오염 물질이 적어 전국이 오전에 ‘좋음’, 오후 들어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5일(금)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